Hypochondria v. Obliv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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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로그 마이가든



내 글이 재미 없단다. 觀念

...미안.


뜬금없이 블로그질을 다시 시작한 이유. 觀念

일전에 말한 것처럼 아.는 동생의 자극도 있었지만, 보다 현실적인 이유는 내 삶의 변화에 있다.
공식적으로 모든 대외활동을 중단한 상태다. 작년 8월에 오픈한 '고호재'도 아끼는 후배작가에게 운영을 떠넘겨버렸고 작가커뮤니티인 문피아/연무지회에서의 활동도 잠정 중단한 상태다.
정말 사정이 넉넉치 않다. 12월 내로 '검왕창천 완결권' 원고를 넘겨주겠다 약속했고, 개인적으로도 굉장히 중요한 Study 중이기 때문에 빠르면 1월, 늦으면 3월까지 이러한 은둔 아닌 은둔을 지속할 생각이다.

이런 팍팍한 스케쥴 속에 약간의 게으름으로 택한 것이 블로그다.
일단 특정한 이슈에 관심가질 필요도 없고, 타인의 고민에 귀 기울일 필요도 없으며, 무엇보다 접속에 할애하는 시간이 싸이트 운영이나 커뮤니티 출입에 비해 훨씬 짧다. 평생 일기라는 것을 써본 적이 없으니, 심심할 때 끄적이는 낙서 정도?

그런 이유로, 오랜만의 컴백에 관심을 가져주시는 지인분들께는 심히 죄송스러운 일이나 일일이 블로그를 돌아다니며 인사를 남기거나 행여 논쟁거리가 될만한 글은 일체 남기지 않을 생각이다.
이런 4가지 없는 블로그 정책은 대략 1~2월까지 지속할 예정이고, 향후 거취가 분명해지게 되면 예전처럼 마나님과 함께 살갑고 따스한 블로그로 꾸며질 수도 있다.

앞으로도 그다지 의미도 없고 내용파악도 안 되는 글이 올라오겠지만 부디 넓은 아량으로 이해해 주시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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